수단 내전 2년째…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위해 긴급 회의 개최

이슈날짜: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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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5일, 수단에서 군부와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의 충돌로 시작된 내전이 2년째 지속되며,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1,4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은 이를 세계 최악의 인도적 위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수단의 현재 상황

수단의 수도 하르툼과 다르푸르 지역에서는 여전히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다르푸르에서만 3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수단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2,500만 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300만 명 이상이 차드와 이집트 등 인접 국가로 피난을 떠났습니다. 

국제사회의 대응

영국,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은 2025년 4월 런던에서 수단의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평화 중재보다는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수단 내 분쟁 당사자들은 초청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외무장관 데이비드 래미는 식량 및 구호를 위한 1억 2,000만 파운드(약 1억 5,800만 달러)의 지원을 발표했으며, 미국도 지원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원이 수단의 광범위한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위기의 심각성

수단의 보건 시스템은 사실상 붕괴 상태에 있으며, 콜레라와 홍역 등 질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학살을 "가장 어두운 장"이라고 표현하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index=6}

향후 전망

국제사회는 수단의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전의 장기화와 복잡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단기간 내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는 수단 내 분쟁 당사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 이 기사는 2025년 4월 기준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